2013년 9월 1일 일요일

힐링되는 약장-DIY Medicine cabinet

구글 블로그 시작 첫 글이네요~
네이버블로그에 있던 제 작업물들을 순차적으로 옮기기 위한 첫번째 포스트입니다.
 
2010년 7월에 만들었던 약장이예요~
지금도 사진이 좋은건 아니지만, 당시엔 사진 찍을때 멋 부리고 찍지도 않았고, DSLR이 아닌 Compact camera여서
사진 질은 좋지 않습니다.
 
조금 촌스러운듯 하지만 그림 그릴때 꽤나 눈 빠지도록 그렸던 기억이 있고, 아직도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나무에 직접 그림을 그리면 매끄럽지 않고 원목 조직에 물감이 스며들어 덧칠을 여러번해야했습니다.
지금은 이렇게 그리라고 해도 시력이 나빠져서 못그릴 것 같아요^^
 

A medicine cabinet by cone
 
이목공도 직접 했는데, 사진을 보관하는 과정에서 날아갔어요 ㅠㅠ
 
이 작업 전에 미리 렌더링을 해봤습니다.
자투리나무 사이즈 맞춰서 재단하느라 땀뺀 기억이 있네요 ㅎㅎ
 
 
이렇게 만들어놓고 그냥 스테인 착색시키고 끝내려고 했는데, 조금 특별하게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적당한 꽃그림들 찾아서 서랍앞판에 옮겨그렸어요~
먹지를 이용했습니다.

서랍 아랫부분의 door에도 그림을 먹지로 옮겨그린 상태입니다.

모두다 옮겨그리고 나서, 과연 이걸 내가 완성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들었습니다 ㅋ

그래도 누가 시키지도 않았고, 내가 하겠다고 나선것이니 끝을 봐야죠~
아크릴물감으로 채색 시작!

하나씩 완성되어가니 제 스스로 신통해하기도 했어요 ㅎㅎㅎ
어려운 그림 아니고 면분할된 곳에 적당히 조색해서 세필로 채워넣는 식의 그림이예요~
테크닉이 필요없는 그림이죠^^
조금 꼼꼼하면 됩니다.

바탕색을 먼저 올렸어야했는데, 무슨 생각으로 그림을 먼저 올렸는지 모르겠더라구요~
미련하게 바탕색을 채워넣고 있는 모습이예요~

하나둘씩 완성되어가는 모습이네요~

Red background 3개, Black background 3개인데 사진은 이렇게만 찍고 말았었어요~

하단의 door도 같은 방식으로 그렸습니다.

ㅎㅎㅎ 바탕색을 나중에 채우는 모습 참 어이없죠~

background가 허전해서 stencil을 했어요~
A4용지에 도안을 출력해서 색상별로 도안을 분리해서 직접 컷팅했습니다.
바탕색이 진해서 white를 채우고 했어야했는데, 귀찮아서 바로 컬러를 스텐실했더니
선명하진 않습니다.

그림이 다 완성되고 맞춰본 모습이예요~
varnish작업 전이구요~

저광(satin) varnish를 2회 도포하고 완성된 모습이예요~
서랍은 배열하기에 따라서 Red와 Black을 격자로 해도 되고, 같은 색끼리 2단으로 배치해도 되는데, 저는 격자로 배치해서 쓰고 있어요~
 
구글블로그 글쓰기 처음하느라 땀 좀 흘렸네요~
네이버와 매커니즘이 틀린데다가 이미지는 왜 자동으로 작게 들어오는지...
결국 HTML 할줄도 모르는데 깨알같은 글자 찾아서 픽셀 조정했습니다.
 
여튼 첫글 쓰기 완성!!!
아고 되다~
 
 


댓글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