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4일 수요일

막무가내로 만든 아일랜드 테이블-Willy nilly Island table DIY

DIY Island table

2011년 4월에 만들었던 아일랜드 테이블입니다.
이 작업 사진 원본이 없어져 네이버 블로그에 올렸던 사진을 캡쳐했어요~
아무튼 제가 만들면서 스스로에게 "미쳤구나~ 미쳤구나~"를 백번도 더 하게 만들었던 테이블입니다.

좌탁으로 쓰이던 테이블의 상판을 재활용했구요~

two-tone painting으로 마감을 했습니다.
보시는 위치는 음료수병을 수납할 수 있도록 만든 테이블의 후면이구요~

좌측면에는 별도의 rack을 부착해 헹주와 vinyl wrap들을 수납할수 있게 했습니다.

후면 위쪽의 공간은 선반을 달고 door를 달아 자그마한 물건들을 수납할수 있는데...

수납력이 떨어져 지금은 물티슈 정도만 넣어두고 있습니다.
 


테이블 전면인데요~

냄비나 frying pan등을 수납할수 있는 공간입니다.

한개의 door가 더 있죠~
같은 구조인데 폭이 좁아요~
 
도면 그릴때도 많이 복잡했어요~
갖고 있던 나무들을 활용하고, 재활용하는 테이블 상판 크기에도 맞춰야했거든요~
 
나무 상태도 안좋아서 송진 긁어내는 작업도 힘들었습니다.

상판 안쪽으로 턱이 있어서 먼저 frame을 만들었구요~
만들어진 frame이 끼워지도록 몸체를 만들었어요~

옳바른 방법으로 만든 작업이 아니므로 자세한 설명은 여기서 줄일게요~




작업하는 내내 우리 강아지들 심심해서 잠으로 떼우는 장면이예요 ㅎㅎ


재활용하는 상판의 마감제를 sanding으로 벗겨내고 틈새를 woodfiller로 메꾸는 장면이예요~


General Finishes의 wood stain으로 테이블 상판과 door, 측판등을 착색시켰구요~


그 외 부분은 Acrylic paint로 도포했습니다.
하도제로 red colour paint를 도포하고 상도제인 Blue colour paint를 도포하기 전에
양초를 이용해 부분부분 터치했습니다.

수성과 유성이 분리되는 원리를 이용하여 양초가 발라진 부분은 Blue colour paint를 도포한 후에 sanding을 하면 페인트가 떨어져나가거든요~


그리고 안쪽은 Liberon의 Danish oil을 발랐습니다.


General Finishes의 wood stain을 착색시킨 부분은 Liberon의 Liming wax를 steelwool을 이용하여 바르고


Liberon의 Fine pate wax를 이용해 Liming wax의 농도를 조절했어요~

cotton 천에 묻혀 닦아내듯 Liming wax를 닦아내며 농도를 조절했어요~

2가지 Acrylic paint로 도포한 부분도 sanding을 해서 양초가 발라진 부분의 페인트를 벗겨냈습니다.

적당히 two-tone이 표현됐지요~

최종 마감은 RustOleum의 Varathan Polyurethane Varnish Satin으로 finishing했습니다.
 
현재까지 잘 쓰고 있긴 한데, 모두 원목이라 많이 무거운 편이예요~
조만간 컬러를 바꾸고 문짝부분을 바꿔볼까 합니다.
 
 
 

2013년 9월 3일 화요일

성조기를 입힌 와이드 스툴-DIY Wide stool with American flag

반제품(half-finished product)으로 만든 와이드 스툴이예요~
2010년10월에 만든 가구이고, 현재까지 유용하게 잘 쓰고 있습니다.
이 스툴의 옆판을 보고 깃발이 생각났어요~
 
그래서 조각조각 페인팅하고 별모양 스텐실 찍어주니 성조기가 입혀진 와이드 스툴이 됐습니다.

성조기를 입힌 와이드 스툴-DIY wide stool with American flag

성조기나 유니온잭은 워낙 디자인에 많이 응용되어 모티브를 따기가 좋은 편이죠~
사서나 목재로 만들어진 반제품입니다.
운반하기 좋을정도로 해체가 되어있어 최소한의 조립만 하면 가구가 되니
페인팅으로 나만의 스타일을 만들수가 있죠~

옆판은 두가지타입으로 렌더링을 해봤는데, 손은 많이 가지만 스트라이프 타입이
더 효과가 좋겠다 싶어서 두번째것으로 결정했습니다.
 
필요한 컬러가 빨강, 파랑, 화이트이고, 바니쉬가 필요하죠~
페인트양이 적당한지 확인하고 준비된 모습입니다.


그리고 별모양은 두꺼운 종이에 그려서 칼로 파냈습니다.
별 크기가 두종류고 연속패턴이 있어서 두가지 스텐실본을 만들었어요~

연속패턴은 간격 맞춰서 3개정도만 파주고,
오른쪽 끝의 별은 모양만 잡아줄거라 파다말았어요 ㅎㅎㅎ

이렇게 오른쪽으로 스텐실본을 옮겨가며 찍어야하므로
마지막 별은 희미하게 자리만 잡아주고
저 마지막 별에 스텐실본을 옮겨 핀트를 맞추면 연속패턴이 되겠지요~

페인팅하는 모습은 못찍었는데요~ 뭐 특별한게 없죠~

작은별도 스텐실 처리한 모습이예요~

빈티지한 자연스러움을 표현하기 위해 샌딩을 했습니다.
샌딩 전과 후가 비교되시죠~
그리고 늘 저광 바니쉬로 마감했습니다.

페인팅이 끝나고 조립을 하는 모습입니다.

긁힘방지 장발도 달아주구요~

나사구멍 보기싫어 목심을 박아넣고

목심부위만 다시 페인트로 메꿔줬습니다.

완성된 모습이예요~
몸체가 길어서 좁은 공간에서 전체모습 촬영하기가 불편했어요~

새로 만든 모습이지만 샌딩된 표면때문에 꽤 사용한 것 같죠 ㅎㅎㅎ

단순한 디자인의 스툴이지만 성조기가 입혀지니 유니크합니다.

여기저기 이동하기도 좋아 의자로도 사용했다가 임시 선반으로도 사용했다가...
다용도로 사용하고 있는 와이드 스툴이었습니다.